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초원에서 치타가 토끼를 뒤쫓고 있는 상상을 해 볼까요?
토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살아야겠다, 도망쳐야겠다”라는 생각만 할 것입니다.
반대로 치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물어볼 것도 없이 ’토끼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달릴 것입니다.
만약 잠시라도 토끼가 딴생각을 한다면 치타에게 금방 잡아먹히게 될 것이고,
반대로 치타가 딴생각을 한다면 십중팔구 토끼를 놓치고 말 것입니다.
집중력을 흩트리는 순간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타와 토끼는 지금 둘 다 집중하고 있고,
그 집중이 시간과 함께 흘러가면 몰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타와 토끼의 몰입은 조건이 다릅니다.
토끼는 치타가 쫓아오지 않았다면 전력으로 질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끼의 몰입은 ‘수동적 몰입’이라고 합니다.
반면 치타는 토끼라는 목표를 정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고 있습니다.
바로 토끼라는 목표를 스스로 정해서 몰입하고 있으므로 ‘능동적 몰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다르지만 둘 다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 시험이 있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할까요?
시험을 포기한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나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시간은 많지 않고 학습할 양은 많으니 집중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바로 토끼처럼 수동적 몰입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는 시간이 되면 집중도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을 끄집어내느라 자신의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시험을 치르겠죠.
시험이 끝나고 누구나 하는 생각이라면
‘시험공부를 하듯이 만날 공부하면 성적이 정말 많이 오를 텐데..’,
‘며칠만 더 일찍 집중해서 시작했다면 시험 결과가 더 좋았을 텐데..’
시험이 다가오면 누구나 집중합니다.
외부에서 조건이 주어지면 환경이 변화 속에서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몰입은 ‘수동적 몰입’입니다.
하지만 수동적 몰입은 몰입을 만들어준 환경이 바뀌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게 됩니다.
마치 치타가 쫓아오지 않으면 토끼가 더 이상 달리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평소에 시험 준비하듯이 공부하면 당연히 성적이 오를 텐데
시험이 끝나고 나면 다시 옛날 습관으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평소에 시험을 앞둔 기분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공부해야 합니다.
치타가 토끼라는 목표를 정했듯이,
스스로 공부 목표를 세우고 능동적으로 몰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생각하는 ‘평소에 시험 보듯이 공부했더라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텐데….“
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능력의 최대치를 만들려면 ‘수동적 몰입’이 아닌 ‘능동적 몰입’을 실천해야 합니다.
(참조 – 10대를 위한 몰입공부법 / 저자: 정형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