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타고난 지능이나 성격 때문에 자신은 공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변합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사람에 비해 공부가 뒤처진다고 해도, 좋은 공부 습관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뇌를 변화시키면 공부를 잘하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A. 수자 교수가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 머릿속의 비밀>에서 제안하는
뇌 기반 학습법의 핵심을 짚어보도록 할까요.
1. 필기를 잘하자(아는 것, 알고 싶은 것, 배운 것을 구분해 메모할 것) 전략.
배운 내용 요약, 코넬 식 노트 정리 법 등 선호하는 필기 방법을
한 가지 택해 필기의 달인이 되자.
2. 이미 가지고 있던 지식을 활용하자.
3. 공책이나 쪽지, 컴퓨터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4. 공부 시간을 미리 계획하자.
5. 공부한 뒤에는 요약하고 정리하자.
6. 공부한 내용과 과정을 점검하자.
7. 과제 기록장을 활용하자.
8. 공부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자. TV, 스마트폰
9.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10. 공부가 잘될 때는 더 힘든 과제를 수행하자
언뜻 보면 뇌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위의 학습법은 뇌 과학을 통해 그 호과가 검증된 핵심 원리만 간추린 것입니다.
반복 학습이 필요한 이유
왜 뇌가 원하는 대로 공부해야 할까요?
누구도 처음 배운 지식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복습은 공부의 핵심 중에서도 핵심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반복학습의 유무입니다.
반복학습도 종류가 다양한데, 같은 내용을 다시 한 번 공부하는 ‘내용 반복 학습’,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는 ‘틀린 문제 반복 학습’,
그리고 시차를 두고 또 공부하는 ‘시간적 반복 학습’ 등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아무리 집중해 공부해도
며칠 만에 3부의 2 이상을 잊어버린다는 이론을 세웠습니다.
이 이론을 역으로 이용한다면 기억이 사라지기 전 적기에
복습해 학습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부를 하려는 마음과 하기 싫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해본 사람이라면
규칙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복의 필요성과 효과를 스스로 깨닫고
공부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가 반기는 반복 학습 습관
1. 반복 학습이 벼락치기나 속독, 대충 훑어보기 학습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되새긴다.
읽었던 책을 반복해서 읽는다. 반복 주기는 일주일, 한 달, 일 년 등 자유롭게 설정하자.
문학작품은 1~2년 주기로 반복해서 다시 읽는 것도 추천한다.
2. 마치 영어 단어를 암기하듯 과거에 익힌 지식을
다시 떠올려 머릿속에 재각 인하는 습관을 가져보라.
물론 강박적으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자연스럽게 어떤 주제가 떠오를 때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그려보면 된다.
자신이 잘 기억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자.
3.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련 서적을 연속해서 읽을 때도 전에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며 읽으면,
더 깊고 폭넓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4. 가끔 아주 쉬운 주제에 대해 스스로 에세이나 소논문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쓰기보다 더 좋은 복습은 없다.
5. 지식의 완성은 토론에서 이루어진다.
마음이 통하는 몇 명의 사람과 독서모임을 만들어 토론 시간을 가져라.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점검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6. 읽은 내용을 블로그 등에 적어본다.
블로그에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지식의 공유나 나눔과도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신중한 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 참고 : 공부호르몬/ 저자 : 박민수, 박민근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