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영어 단어 중에 스포일(spoil)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망치다’, ‘버려놓다’, ‘못 쓰게 만들다’라는 뜻인데 아이에게 쓰면
‘응석받이로 키우다’라는 의미가 되겠죠.
얼마 전 육아 교육 웹사이트 ‘iMOM, com’은 ’아이를 망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많은 한국 엄마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아이를 망치는 방법’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iMOM.com에서 소개한 ‘아이를 망치는 7가지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가 어지른 것을 대신 치워주세요.
2. 아이가 버릇없이 말해도 이해하고, 당신의 상사처럼 대해주세요.
3. 아이가 달라는 것은 다 주세요
4. 아이가 안 하고 싶다는 것은 쉽게 포기하게 하세요.
5.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을 ‘아이들이 다 그렇지’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6. 당신이 말한 훈육 규칙을 지키지 마세요.
7.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세요.
4번은 특히 학업이나 운동 같은 분야에 해당됩니다.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 보면 반드시 고비가 옵니다.
이때 자녀가 이를 극복할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라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아이가 어지른 것을 대신 치워주라는 것과
훈육 규칙을 지키지 말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치우고 정리하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자신감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데
부모가 이를 대신해주면 이런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친구들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위험한 놀이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
꼭 아이 이름을 불러서 자기 앞으로 오게 한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아이 눈을 똑바로 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 번 더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할 건지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이죠.
가이드라인이 확실하니 그걸 지키지 않을 경우 받게 될 벌도 확실합니다.
반면 놀고 있는 아이에게 멀리서 소리만 지르는 엄마도 있습니다.
“다솔아, 위험해~ 조심해서 놀아~” 많은 경우 아이는 계속 위험하게 놉니다.
그런데도 또 “자꾸 그러면 혼날 거야. 위험해!”
하고 소리만 지르죠. 아이는 혼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혼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엄마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아이를 스포일 시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의 7가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쉽게 저지르는 잘못들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감과 책임감이 부족하고, 만족이나 절제를 모르며,
예의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반어법을 사용한 경고성 메시지가 상당히 깊은 여운으로 남습니다.
( 참조 : 미국 엄마의 힘 / 저자 김동희 )
